2024년 연말정산~ 올해도 금발 갈발.... 아무튼 웜톤 머리로 가득했다. 쿨톤 머리를 안 그린 건 아닌데... 아무튼.
2024년도 이틀 남았다. 돌아보면 2024년이 우리 마음에 지속적인 대미지가 들어오는 한 해 아니었나 싶다... 우크라이나는 패색이 짙어지고, 가자에서는 학살이 벌어지고, 유럽에는 이민자 혐오가 만연하고, 그에 쐐기라도 박듯 트럼프가 당선되고... 인터넷에서는 그 책임 소재를 약자에게 전가하고 자본가와 권력자를 싸고도는 게 특히 더 눈에 많이 띄었던 듯. 100년 전처럼 극우화 되고 파시즘이 반복되는 걸 1년 내내 지켜봐서 계속 도트 대미지 받는 상태였는데 마지막 달 계엄과 참사라는 굵직한 사건들이 정말로 큰 마음의 짐이 되어버렸다...
남은 이틀 간 이 마음의 짐을 다 털어내는 건 어려운 일이겠지만... 일단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일상을 살아가야겠지.
오타쿠 그림 옆에 두고 묵직한 한탄이 길었다... 2025년에는 2024년의 나쁜 일들 잘 매듭짓고 상처 받은 사람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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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푸
어제 마감한 합작 일부인데 배경보정이 디게 이쁘게 잘 됐다 훗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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