죠랭님이 ㅋㅎ생각난다고 같이 보자고 해서 본 영화인데... 사실 홍콩영화에 전혀 조예가 없는데다가 로맨스는 더더욱 안 먹어서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~
홍콩에 대한 이해가 깊은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알고 봐서 다행이었음. 영국>중국으로 홍콩이 넘어가기 전의 그... 세기말의 낭만이 느껴짐... 누군가와의 거리가 0.1cm 밖에 되지 않는 다닥다닥 붙어 사는 세기말의 꼬질한 환경에서 나올 수 있는 그런 로맨스가 있는긔야... 그래서 그런지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데도 흥미로웠고 재밌게 봤다...
2편 중 좀 더 취향인 쪽은 두 번째 쪽... 사실 남자 취향은 223 쪽이었는데 두 번째 여주인 페이가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ㅋㅋ 아니 그런데 663 양조위였음 ㅅㅂ 어쩑지 잘생겼더라 나한테 양조위는 미중년남배다보니,,, 젊을 때를 보니까 못 알아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미장센이 킹름다웠고 대사선정이 아름다웠다 등장인물이 하는 행동에도 개연성이 살짝 없는 로맨틱함까지... 이 모든 게 합쳐져서 낭만을 자아낸다. 계속 기억에 남는 대사는 1편에 좀 더 많긴 한데... 유통기한이나 0.1cm이나...
아니 근데 페이가 너무 이쁨 마지막에 스튜어디스 버전으로 온 게 미쳤어요;;;